아마존 출판에 도전하지 말아야 하는 유형
지금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의 미래 포커스가 해외 출판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다수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목표에 맞추어서 앞으로 한동안은 해외 독립 출판에 관련된 강의를 할 예정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 독립 출판에 도전하는 것을 말리고 싶은 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릴까해요.
우선 제가 아마존 출판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 분들은 이 분들입니다;
책 한 권으로 ‘수익원’ 만들 생각하시는 분들
한국에서는 아마존에 출판 한, 본인의 책의 수익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다수는 출판을 사업적으로 보고 접근한게 아니라 자아 실현을 위해 도전한 분들이 많은 것도 한 몫 할 거라고 추측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아실현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2~3권만 내서는 의미있는 수익을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요. (영미권에 이미 청중이 구축되어 있는 경우 제외)
다들 POD (Print on Demand: 주문형) 출판은 60~70% 인세를 받으니 높은 수익률이라고 얘기하죠? 그런데 막상 뜯어보면 조금 달라요.
예를 들어 15,000원 짜리 책을 냈다고 가정해보죠.
아마존도 땅파서 장사하는게 아니니까, 종이책에 대해서는 인쇄비를 부과해요. 이 인쇄비는 책의 컬러 옵션과 페이지 수에 따라 달라요.
만약 프리미엄 컬러로 어린이 책을 인쇄하는 경우, 약 $3.5~5 정도가 들어요. 보수적으로 5000원 이라고 하면, 내 손에 떨어지는 60% 인세는 다음과 같이 4천원에 불과해요. (물론 책 값을 싸게 책정하면 더 적고요!)
(15,000 x 0.6) - 5,000 = 4,000원
자, 그런데 아무런 데이터가 없는, 완전 생짜 신생 작가/출판사가 등록한, 리뷰도 트래픽도 없는 책이 아마존 플랫폼에 등록됐다고 해서, 저절로 상위 노출 될까요?
당연히 그럴 확률은 아주, 아주 적어요.
광고? 당연히 한동안 돌려야 초기 트래픽 낼 수 있어요.
그래서 아마존 광고비까지 제하면 잘해야 1권당 2~3천원 남습니다. 반땡해서 2,500이라고 해보죠.
100권 팔면 25만원,
1000권 팔면 250만원.
10,000권 팔아야 2500만원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1판 인쇄로 몇 부 찍는지 아세요? 2,000부 찍는대요. 대부분은 그 정도 (또는 그 정도도 안되게) 팔리니까.
즉, 아무리 몇 개월을 갈아 넣어도 책 한권으로 500만 원도 못벌 확률이 크다는 거예요. (마케팅을 계속 하지 않는다면 더욱 더!)
그럼 책으로 어떻게 사업하느냐, 보통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책을 미끼로 뒤에 메인 상품/서비스 팔기
많은 책으로 인세 쌓기
한국인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업플라이는 1번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미끼 상품 기획법이라는 전자책 뒤에는 메인 오퍼 그로스엔진이 있습니다. 수익은 책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으로 내는 거예요.
하지만 영미권에서 새로 시작하는 Upfly Books는 달라요. 제가 앞으로 영미권에서 컨설팅/강의/대행 사업을 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이제 다양한 상품(=책)으로 인세를 “쌓을” 생각으로 덤볐어요.
그래서 1년에 최소 10권을 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저의 첫 처녀작이 나온 올해, 이 목표는 무난히 이룰 것 같아요. 이걸 가능하게 해준건 아래 세가지 전략이었어요;
짧은 아동책 또는 활동책에 집중
번역본으로 확장
ChatGPT로 빠르게 초안 완성
만약 단 한권으로 승부보지 않고, 앞으로 꾸준이 나만의 책을 해외에 내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ChatGPT를 활용해 영어책 초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직 출판에 대해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은 아래 무료 강의부터 봐주세요. 해외 마켓에 책을 내는 방법의 전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