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정규직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제가 처음 샌프란시스코에서 계약직만 고집하는 남편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땐 문화적인 충격에 휩싸였어요.

이전에 살았던 싱가포르나 한국은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아시아권 국가였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 분은 미국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는데, 계약직으로 일했기 때문에 같은 프로젝트에서 똑같은 일을하는 정규직 정직원(Full-Time Employees)에 비해 약 3배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고 했어요.

회사가 이렇게 많은 돈을 주는 얹어주는 이유는 정직원에게 제공해야하는 각종 복리후생과 일정 수준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이로인해 본인 스스로의 생존을 완전히 책임져야한다는 부담도 따라오겠죠?)

물론 해외의 모든 계약직 분들이 다 이렇다는 건 아니에요.

나라, 업계, 포지션마다 상황은 천차만별인데, 어느정도 진입 장벽이 높은 직종에 계신 분들 중에서는 이런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꽤 된다는 사실을 저도 북미권에 오고 나서야 알게됐어요.

하지만 요즘 2-30대 사이에서는 꼭 이렇게 금전적인 이유가 아니라 하더라도 유연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고용형태에 오픈된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Remote Contractor로서 번역가 & 소셜 미디어 현지화 매니저로 일하고 계신 장새보미님의 이야기를 공유해드릴게요.

왜 새보미님이 원격 포지션만을 고집해왔는지, 앞으로 커리어 계획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 특히 오피스에 묶여서 일하기 보다는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에피소드를 꼭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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