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에 내 능력을 잘 파는 방법

예전에 저는 대부분의 분들과 마찬가지로 선택 당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이력서를 넣고 나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상사와 동료들이 제 노력과 성과를 알아주기를 기다리고,

고객이나 파트너들이 제 서비스를 이해하고 선택해주기를 바랬죠.

그런데 이렇게 선택당하기를 바라기만 하면 모든 것을 운에 맞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바라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하늘의 뜻'이라며 자위해야하죠. (그래야 마음이 편하니까.)

하지만 기회를 쟁취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 있지 않아요.

그들은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얻고, 철저히 준비해서 자신을 pitching 하고, 추가적인 무언가를 만들어서 자기를 선택하도록 상황을 만들어요.

저는 이런 세계를 미국에서 더 깊게 이해하게 됐어요.

직장인으로서 매력적인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모으고 자신들을 pitching 한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저도 그러기로 했어요.

아래 스크린샷은 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싱가포르의 유명한 스타트업 CEO 에게 보낸 메세지에요.

몇년 후 아시아로 이사오는 옵션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싱가폴 여행 갔을 때 Tech 스타트업 업계에 계신 분들과 인연을 맺고 정보를 얻기로 했죠.

overseas-jobs-networking.png

이분과 만나 커피 챗 (Coffee chat)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 분은 금새 제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분들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만약 제가 싱가폴 HR 쪽으로 다시 취업하고 싶다고 했으면 아마 그쪽 사람들을 소개시켜주셨을 거예요. (이 분도 HR 관련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셨으니까.)

그 경우,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내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보다 몇배나 많은 정보를 갖고, 몇배는 빠르게 프로세스를 진행시킬 수 있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이제까지 다양한 강의를 통해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해왔어요.

오늘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면서 독일 Tech 스타트업계로 진입하신 김지효 님의 이야기를 공유해드릴까해요.

지효님이 어떻게 출장을 미래 이직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로 만들었는지, 다른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과 만남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 자세히 공유해드릴게요. 더이상 가만히 앉아서 기회를 기다리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번 에피소드 꼭 봐주세요!

Note: 지효님과의 영어 모의 인터뷰 및 케이스스터디는 리얼 배틀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Jihyo’s LinkedIn | Yeonsil’s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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