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방법

"제가 가고 싶은 분야는 XXX 인데요, 여기에 대해 조언 좀 얻을 수 있을까요?"

"혹시 신입인 제게 해주실 수 있는 조언 있으신가요?"

"나이가 40이 넘어 처음 이직 준비합니다. 뭐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제가 정말 자주 받는 질문들인데요, 사실 위와 같이 질문에는 답변을 못해드린 적이 굉장히 많았어요. 아니, 어떻게 답변해야할지 몰라 답변을 못해드렸다고 해야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여러분들이, 제가 이제까지 끊임 없이 네트워킹과 콜드 이메일에 강조를 해왔다고 해서 이러한 질문들을 링크드인 일촌 분들께 뿌리기 시작하면 사실 답변을 받을 확률이 정말 낮을거에요.

그 이유로는 첫째, 전혀 안면도 없고 인터넷 상으로 말 한번 안나눠본 사이에, 나를 위해 시간을 내달라고 하는 것은 사실 조금 무례하게 비쳐질 수도 있거든요. 또, 상대방은 사실 전혀 연고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쓸 의무는 없으니까요.

둘째로,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상대방은 나를 위해 그 해결 방안 옵션을 알려줄 수도 없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여러분께 개인 이메일로,

"저 유연실인데요, 다음 업플라이 프로젝트로 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게 도움을 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마 제가 어떤 도움을 원하는건지 몰라 그냥 답하지 않으실 확률이 크겠죠? (물론 저의 니즈부터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답장주시는 자애로운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렇게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거에요.

어떤 것을 기준으로 잡고 대화를 시작해야하는지, 또 이메일은 어떤 형식으로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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