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외국계 기업 가려면 영어 얼마나 잘해야할까?

Fluent in English

여러분들도 이 한 문구 때문에 걸려서 지원을 망설인 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 'Fluent'가 의미하는 수준이 얼만큼인지 잘 몰라 지레 겁을 먹고 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사실 저 역시 2005년 한국에서 취업 준비할 때는 비즈니스 레벨의 영어를 구사한다고 어디가서 말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머리에 있는 번역기를 돌리느라 상대방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무례하게 표현해 오해를 살 때도 많았거든요.

13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일하는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할 때 머릿속으로 미리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 되었지만, 누군가 제게 '영어를 마스터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아니다'라고 인정할거에요.

왜냐면 경력이 쌓일수록 더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상호간의 입장을 아우르는 스킬이 요구되기 때문에, 제가 평생에 걸쳐 갈고 닦아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는게 편해지면 해외/외국계 기업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시기가 정말 오랬동안 (어쩌면 아예) 오지 않을수도 있어요.

오늘은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한번 말해볼게요.

아직은 '영어가 부족해서, 또는 아직은 준비가 안되서' 라며 미루기만 했던 분들은 꼭 이 에피소드를 시청해주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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