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수요가 많은 Tech 업계 직업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출신과 족벌을 따지나요.”

예전에 ‘문과생 출신의 해외 개발자‘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영상을 발행했을 때 어떤 분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 주셨어요.

맞는 말씀이에요.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대학 시스템이 변하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많은 직업은 ‘그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로만 채울 수가 없어요. 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훨씬 더 빠른 Tech 분야에서는 더욱 더 그렇죠.

그래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포지션에는 그 분야와 전혀 관계 없는 것을 공부하신 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요. 나중에 사회에 나와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갖추면서 서서히 그 분야로 진입하는거죠.

물론 민수님이나 양파님과 같이 인문대를 나와 기술직 (Technical) 분야로 진입하는 경우도 많지만, 비기술직 (Non-technical) 분야 역시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지신 분들이 많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술 분야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없는 분들도 도전할 수 있는, 해외에 수요가 많은 Tech 업계 직업 몇개를 소개해드릴게요~!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IT 업계 직업

1. Tech Recruiting

Tech 업계에 있는 많은 기업들은 기존 산업 분야에 속한 기업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른편이에요.

예를 들어 제조 기업 자신의 제품/서비스를 새로운 나라에 런칭하려면 몇달, 또는 몇년이 걸릴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업이라면 몇주 (또는 몇일) 내에 실행할 수도 있죠.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이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게 되요. 그래서 기업이 급성장 모드에 돌입하기 위한 첫번째 스텝으로 HR, 특히 리크루팅 팀의 인력을 늘리기 시작해요.

기업 내부 리크루터는 조직내의 다양한 function에 맞는 최적의 후보자들을 찾아내서 협상하고 데리고 오는,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파는 일종의 세일즈맨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주로 헤드헌팅 에이전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채용해본 경험이나, 세일즈 경험을 우대하는 곳이 많죠. 또 대부분의 소싱과 초기 면접이 전화 또는 화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원격 근무 포지션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상하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포지션이에요.

이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리크루터를 뽑는 리크루터, Michelle 님 영상도 확인해보세요.

2. Product Management

Tech 업계의 Product Manager (이하 PM) 포지션은 지난 몇년 동안 많은 내부 인재들 뿐만 아니라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핫한 직업이 되었어요.

Tech 업계의 PM는 한마디로 말해 기업이 런칭할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물론 기업마다 하는 일의 범위와 권한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포지션을 Mini CEO 라고 부르기도 하죠.

잠재 고객을 분석하고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기획해 개발자, 디자이너와 함께 일해야하기 때문에 직접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을 하지는 못해도, 이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줄 알아야해요.

아래는 한국에서 Product Manager 로 경험을 쌓고, 미국으로 옮겨가신 재화님의 이야기에요. PM 쪽으로 관심이 간다면 영상을 확인해보시기 바랄게요.

3. Business Development

Business Development (이하 BD)는 한마디로 말해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증식 시켜주는 포지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성장해 안정권에 들어도 이 포지션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죠.

세일즈맨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 (selling)’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 BD는 자사와 상호 이익 관계에 있을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관계를 발전시켜가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 전체를 보는 눈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이죠.

만약 새로운 비즈니스 대상을 탐색하고 관계를 만들고, 딜을 이끌어 내는 일에 흥미롭게 느껴진다면 이 분야를 고려해 볼 수 있을거예요.

BD 포지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두 포스트를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4. Customer Success

Customer Success 팀은 확보된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팀이에요.

예를 들어 애플을 한번 생각해볼게요. 애플은 자신들의 시스템 상에 들어온 고객들이 그 시스템을 이용할 때 최대한 편리함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해왔어요. 이미 확보한 고객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는거죠.

이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바에요. 그래서 많은 Tech 기업들은 Customer Success 팀을 두고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와 니즈를 깊게 이해하려고해요.

많은 분들이 Customer Service 팀과 헷갈려하시는데요, Customer Service 팀이 이미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면, Customer Success 팀은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해요.

아래 영상은 미국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확장을 담당하는 Cusomer Success Manager, 소영님의 이야기에요.

5. Business Operations / Strategy

Business Operations (이하 BizOps)은 최근 몇년 사이 실리콘 밸리 IT 기업의 떠오르는 직업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Google, Facebook, LinkedIn 과 같은 거대 기업들은 물론이고 Slack, Dropbox, Stripe 등과 같은 주요 스타트업 모두 BizOps를 채용하고 있어요.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또는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세웠다면, 그 공공의 목표를 위해 각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 데이터를 분석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BizOps를 ‘내부 컨설팅팀’ 이라고 부르고 있죠.

대부분의 경우 기업 내부의 다른 주요 부서들이 하는 일들을 통괄적으로 분석하고 그 부서의 리더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선호하는 커리어 패스로 꼽혀지고 있어요.

만약 정량적 (quantitative) & 정성적 (qualitative)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과 실행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다면 이 커리어 패스를 고려해볼 수 있을 거예요.

커리어 방향을 결정하는 첫걸음

우리 모두는 대학 전공이, 첫 커리어가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일이 없다는 이유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커리어 방향에 대한 고민을 미뤄두게 되는 것 같아요.

만약 커리어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온라인 상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은 다음 실제 그 분야에 일하고 계신 분들 만나 이야기 해보는 거예요.

이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랄게요!


큰 물에서 놀 준비, #Up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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