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한테 꼭 물어봐야하는 6가지 질문

Do you have any question for us?

해외/외국계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인터뷰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항상 이 질문이 나온다는 것을.

이 질문은 그냥 마무리용 비공식적인 질문이 절대로 아니에요. (물론 분위기상 그렇게 보일 때가 많지만요.)

회사와 직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나를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하지만 아쉽게도, 업플라이와 인터뷰해주셨던 싱가포르의 헤드헌터 권우현님 말씀에 따르면 생각보다 많은 한국 지원자들이 이 황금같은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서 자란 탓도 있고, 자세한 것은 나중에 오퍼받고 물어봐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할거에요. (실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다음’은 없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터뷰가 끝나기 전에 채용 담당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좋은 질문들과, 그 질문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공유할게요.

굳이 마지막 인터뷰 때까지 미뤄두지 마시고, 논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꼭 집고 넘어가시기 바래요.

참고로, 해외/외국계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물어보는 질문 리스트와 대처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Q1. Would you tell me the most important traits you are looking for in the person you hire for this position?

업플라이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직무 설명란에 나열된 여러가지 자격 요건을 보고 몇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접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실제로 많은 채용 담당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must-have) 스킬 뿐만 아니라 있으면 좋은 (good-to-have) 스킬도 자격 요건에 넣어요. 요구하는 모든 객관적인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반드시 채용되는 것도 아니고, 몇가지가 빠진다고 해서 꼭 안되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그 포지션에 가장 중요시되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들어 채용공고에 xx 업무 3-5년 경험자라는 자격 요건이 있다면, 정확한 그 연차보다는 그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었을 지식과 스킬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죠.

회사가 기대하는 그 지식과 스킬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내면, 내 경험과 목표가 그 포지션과 맞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Q2. Do you have any concern in my application that may prevent you from offering me the job? Would you like me to clarify anything else?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떤 채용에 있어서든지 자격 요건을 100% 충족하지 않는 사람들도 지원하고 또 채용 담당자들도 이들을 후보자로 고려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각기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어요.

이 질문을 했을 때 면접관에 따라 답변해주는 범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의 주요 약점에 대해서 얘기해줄거에요. (없다고하면 채용에 완벽한 후보자라는 잘못된 메세지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직접적인 피드백은 앞으로 남은 채용 프로세스에서 약점을 보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의 비슷한 포지션을 타겟할 때도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Q3. What are some of the biggest challenges and successes facing the department currently?

어떤 형태든 사회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완벽한 드림잡은 없다는 건 이미 아시겠죠? 😉

아무리 꿈에 그리던 업계 / 회사 / 직무더라도 나름대로의 어려움과 보람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설사 같은 업계, 같은 직무라고 할지라도 회사마다 사업 방향과 업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어려움과 보람이 따라올 수도 있죠.

지원하는 팀의 어려움과 성취 결과를 알아보는 이 질문은, 지원하는 포지션이 실제로 내가 갖고 있는 기대치와 얼마나 가까운지, 내가 새로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지, 그 일을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지 (또는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Q4. What exactly would my day-to-day responsibilities be?

물론 기업의 방향과 목표, 부서와 직책의 역할 등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하지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맡게 되는지, 대부분의 시간을 어떤 일을하며 보낼 것인지를 아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일거에요.

내가 이해한 것과 상대방이 의미하는 것이 꽤 다를 때도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채용 공고의 직무 설명에는 ‘Building long-term relationships with prospect clients’라고 되어 있어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일일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하루종일 DM (Direct Mail, 우편물)만 발송하는 일을 해야한다면, 아무리 큰 그림으로 봤을 때 같은 목표를 의미한다 하더라도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죠.

실제 맡게될 업무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논의하다보면 회사가 의미한 것과 내가 이해하는 것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차이가 있다면 내가 기대치를 조정해서라도 해 보고 싶은 일인지 재고해 볼 수 있을거에요.

Q5. How Does Management Measure Employee Growth and Success?

회사마다 또는 부서마다 ‘유능하다‘고 평가되는 기준은 다를 수도 있어요. 어떤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내는 사람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고, 또 어떤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현재 진행중인 것들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사람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죠.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어떤 인재를 중시하고 승진/보상을 줄것인가를 묻는 질문이에요. 즉, 인사 평가제도의 ‘기준’을 묻는거죠.

내가 속할 조직의 가치관을 미리 알아두면 남은 채용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팀에서 나의 스킬과 지식을 어떻게 포지셔닝 해야할지 전략을 짜는데도 큰 도움이 될거에요.

Q6.  What are the training and development opportunities?

직무 트레이닝과 커리어 개발 기회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에요. 이런 것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에서는 나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회사 내부로든 외부로든 커리어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즉, 내가 시장성 있는 (marketable) 인재로 커나가게 해줄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를 확인해보자는거죠. 회사에 이런 커리어 개발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깊게 물어보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만약 특별히 규정된 서포트가 없다면, 현재 매니저들이 성과가 좋은 팀원들을 더 키워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실례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을거에요. 

어떤 분들은 이런 질문들이 너무 꼬치꼬치 ‘조건’을 따지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러워하시기도 하는데요, 회사도 내가 필요한 인재인지 꼼꼼히 따지는 만큼 나도 회사가 나를 키워줄 수 있는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한, 커리어 개발에 대한 욕심과 열정을 담아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면서 커뮤니케이션 한다면 커리어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더 클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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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