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영어 공부하는 방법

“난 영어가 부족해서 안돼”
“토익 900은 되야 해외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해외 취업을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언어’ 때문이겠죠?

언제, 어디서, 정확하게 무슨 근거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카더라’ 통신을 믿으면서 제대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해외 취업을 먼 미래로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약 10년간 북미, 아시아, 유럽 사람들과 함께 일해본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것과 다국적 환경에서 영어로 일을 잘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지 않아도 회사에서 인정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분들을 많이 봐왔거든요.

생각해보세요, 한국말 잘한다고해서 모두가 다 한국에서 일을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업계와 직무에서 쓰는 어휘를 잘 이해하고 구사해서 팀원 및 고객들과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어야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기본이에요.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듣거나 내가 하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같이 일하기 힘들어지니까요.

그런 맥락에서보면, 미국 드라마를 통해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일상 생활에서 친구들과 쓰는 말을 재밌게 배울수는 있겠지만, 고객과 민감한 내용에 대해 논의하거나 내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접하기에는 부족하니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 또는 국내 외국계 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와 이 사이트들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

1. 실무 공부를 통해 업무 관련 어휘 습득하기

내가 속한 업계와 직무에 필요한 영어는 실무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 효과가 제일 커요. 어떻게보면 당연한 거겠죠? 실제로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스킬을 가르쳐주는 곳이니까요. 그러면 실무를 공부하면서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는 어디가 있을까요?

YouTube

물론 YouTube는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다양한 블로거들의 비디오를 보기에도 좋은 플랫폼이지만, 잘만 활용하면 배우고 싶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엄청난 곳이에요. 또한, 영어로 검색하면 자료의 양과 질의 수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지죠.

제 경우를 예를 들어 볼게요. 전 요즘 Growth Marketing에 관심이 많아서 해당 키워드를 자주 검색해요. 그러면 아래 스크린 샷과 같이 각종 컨퍼런스와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프레젠테이션이 무수히 많이 뜨죠.

처음부터 영어로 듣기 힘드신 분들은 [CC] 아이콘을 클릭해 영어 자막을 열고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이렇게 1-2번 본 다음, 자막을 끄고 보시면 이해하기 훨씬 더 수월할거에요.  

주의할 점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한국어 자막을 깔고 보지말 것!!

한국어 자막을 깔게되면 말하고 있는 사람의 표현 방식을 캐치하기 보다는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훨씬 효과가 낮아져요. 한국어 자막을 깔고 보느니 차라리, 영어 자막을 깔고 전반적인 내용이 이해 될 때까지 여러번 돌려 보는 것을 권해드려요!  

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s)

업플라이에서 몇 차례 다룬 적 있는 해외 온라인 강의 사이트들이에요. 해외 유명 대학, 교육기관, 혹은 개인이 만든 강의를 듣고 수료증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죠.

대표적인 곳으로는 Coursera, edX, Udemy, Lynda 등이 있이 있는데, 각 서비스 마다 가격과 장단점이 다르니 해외 실무 면접 & 경력 개발을 위한 사이트 Top 6 포스트를 꼭 읽어보신 후 결정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YouTube와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의 MOOC 사이트들도 영어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 (그만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실무 공부도 하고, 수료증도 따고,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1석 3조의 방법!!!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공부법이에요! 😉


2.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 배우기

TED

YouTube에서는 컨퍼런스, 튜토리얼,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는데 비해, TED는 다양한 사람들의 ‘설득 방식’을 엿볼 수 있는 플랫폼이죠.

TED에 나온 사람들 중에, 한국인들의 레파토리인 “Let me introduce myself” 부터 대뜸 시작하는 사람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경우 워밍업 단계를 시작해 스토리라인을 형성한 다음 자신의 주장에 설득력을 입혀가는 과정을 거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의 설득 방식과 관점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국적 (multinational) 근무 환경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힐 수 있을거에요.

주제와 키워드를 설정해 검색할 수 있는 TED 웹사이트

단, TED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채널이라 한국의 인터넷 TV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접하게될 수도 있으실 텐데요, 이 경우 한국 자막이 입혀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채널을 통해 보기 보다는 TED 사이트에서 원본 비디오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3. 업계 뉴스를 통해 통찰력 키우기

Forbes | Inc | Business Insider

업플라이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영어 공부 차원에서, 또 세계 정세를 알기 위해 해외 뉴스 채널이나 매거진을 구독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위의 세 미디어에서는 비즈니스에 관련된 정보 뿐만아니라, 주목받고 있는 업계/직업/사람/제품/서비스 등에 대한 뉴스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한국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특정 기사만 번역되기 때문에, 원문으로된 정보를 자주 접하다보면 정보의 속도와 범위에 대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영어 독해력 향상은 저절로 따라오는 옵션이죠!)

혹시 매거진을 정기적으로 구독해 많은 기사를 읽는게 부담스럽다면 해당 매거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해서 피드되는 기사를 읽는 방법을 추천해드릴게요.

Forbes 페이지북 페이지


* 추가적으로,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Fast Company를, 미래에 창업을 목표로 하고 계신분이라면 Entrepreneur를 추천합니다!


4. 관심 분야를 공유한 사람들과 토론하기

Meetup

한국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동호회’가 꽤 발달됐었죠? 이미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Meetup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비록 미국에서 만들어진 서비스이지만 그 역사가 꽤 길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죠.

많은 Expats (외국 거주자들)도 처음 나라 또는 도시를 옮길 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수단으로 Meetup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아래 스크린샷은 Meetup Korea에서 ‘서울’을 선택했을 때  표시되는 페이지인데요, 언어 교환 (language exchange) 뿐만 아니라, 각종 취미 생활 및 스킬 교육을 주고 받는 모임도 보이네요.


만약 내가 관심있는 업계 / 분야에 대한 프로페셔널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Meetup을 찾을 수 없다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캡쳐된 화면의 코딩 Meetup 처럼요!)

[저작권자(c) Upfly (http://www.upfly.me) 무단복제, 수정 및 재배포 금지]

큰 물에서 놀 준비, #Upfly

해외 및 국내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 개발하고 싶으신가요?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던 해외 채용 트렌드와 커리어 팁을 이메일로 보내드릴게요.

Powered by ConvertKit

4
댓글

avatar
1 Comment threads
3 Thread replies
1 Followers
 
Most reacted comment
Hottest comment thread
3 Comment authors
Ciena이지웅 Recent comment authors
  구독하기  
최신순 날짜순 인기순
알림 설정하기
이지웅
방문자
이지웅

NPR 뉴스에 “I believe in ” 이라고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비즈니스도 잘해야 하지만 막상 점심시간이나 소셜라이징 시간에 매일 김치, 한국 문화 이야기만 할 수없거든요.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서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게 인정받았던 경험이 있네요.

항상 새로운 보스들에게 소셜 라이징 점수는 높게 받았던 것 같습니다.술 없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