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전 꼭 조사해 봐야할 것 5가지

하루의 1/3 (어쩌면 그 이상)을 보내게 될 직장. 누구나 다 “좋은 회사”에 가고 싶은 건 당연한 사실일거에요. 그럼 그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일까요? 연봉 많이 주는 회사? 복리 후생이 좋은 회사? 뜨고 있는 회사?

사람마다 일이 갖는 의미가 다르고, 또 중/장기적인 계획이 다르기 때문에 그 어떤 신이내린 회사라 하더라도 모두에게 천국은 아닐거에요. 예를들어 성과 위주의 경쟁을 즐기고 고연봉을 받고 싶은 사람은 전통적인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회사에서 행복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한국에서도 나와 맞는 회사를 고른다는건 쉽지 않은 일인데, 문화가 다른 해외에 있는 회사라면 어디서 어떤 것을 조사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입사 결정하기 전에 어디에서 어떤 것들을 조사해 봐야 하는지 공유할께요~!

1. 주요 제품/서비스, 사업 방향, 시장 반응

Google 검색

회사에 대한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는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많은 부분이 PR 팀의 손을 거친 마케팅용일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외부 사이트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들을 찾아보는게 중요하죠.

먼저 Google에서 회사 이름 또는 제품/서비스명을 영어로 검색해보세요. 현재 회사가 중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지, 어떤 제품/서비스를 런칭했는지,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등에 대한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이러한 기사들을 읽다보면 회사의 방향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참고로, 이러한 데이터를 면접 이전에 확보해두면 면접에서 알아볼 수 있는 내용과 대화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예를들어 지원하는 회사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물어볼 수도 있겠죠;

“I understand the company is working on growing its presence in Southeast Asia— can you tell me more about how this initiative is impacting the team?”

* 해외 기업 면접에 대한 팁은 해외 채용담당자들이 꼭 묻는 면접 질문과 대처 방법 포스트를 확인해주세요~!

2. 경쟁사 및 시장에서의 입지

LinkedIn 검색

구글 검색을 통해 지원한 회사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찾은 후에는 링크드인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업계 소식을 찾아보세요. 먼저 링크드인 검색 바에 지원하는 회사 이름을 넣고 검색하면 회사 페이지의 오른쪽 하단에 ‘Similar Companies’ 또는 ‘People Also View’ 란을 볼 수 있어요 (회사 페이지 설정에 따라 다름).

linkedin-company
링크드인에서 ‘Google’ 검색하면 뜨는 경쟁사들

이 곳에 리스트된 회사들 (또는 그 회사들의 경쟁사들)의 링크드인 페이지와 회사 웹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지금 업계 Big Players는 누구인지, 내가 지원하는 회사의 입지는 어떤지, 또 앞으로 경쟁력은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정보를 찾아보세요. 만약,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곳에서 자기 커리어를 펼치고 싶은 야망인(?)이라면 이 단계가 정말 중요해요.

* 참고로, LinkedIn이나 Google에서 회사와 지원하는 포지션/부서명을 검색하면 채용 담당자와 팀원을 통해 면접을 준비할 수도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해외의 신입/경력자들은 어떻게 구직 준비할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3. 브랜딩과 커뮤니티

Facebook | Youtube | Twitter 검색

Google과 LinkedIn에서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회사의 브랜딩에 대해 적나라게 볼 수 있을거에요. 회사가 고객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또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 회사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특히나 최근 성장중인 젊은 기업이라면 소셜 미디어에 자사를 마케팅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회사의 제품/서비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주요 뉴스, 근무환경, 채용계획 등에 대한 인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을거에요.

Youtube의 회사 페이지를 통해 근무환경과 직무내용을 알리는 Facebook

4. 연봉 및 회사 평판

Glassdoor 검색

한국에 잡플래닛이 있다면 외국에는 미국의 공룡 기업 Glassdoor가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데이터를 갖고 있어요.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해외에 있는 회사라면 Glassdoor의 “Companies”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회사의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회사에 대한 전반적 평판, 연봉 정보, 복리후생 뿐만 아니라 인터뷰 경험담까지 읽을 수 있어요.

싱가폴의 대표적 은행 DBS 검색 결과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정보이다보니 여러 나라에 지사가 있는 정도의 규모가 아니라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거나 등록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현지에 Glassdoor와 비슷한 사이트가 있는지 Google 검색해보세요. (예: (나라이름)+company review) Glassdoor 보다 잡플래닛이 우리나라 기업 데이터가 더 풍부하듯이, 현지 사이트에서는 좀 더 다양한 회사의 평판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

5. 기업 재무 현황

공식 웹사이트 | CrunchBase (스타트업 & IT 업계 경우)

만약 어느정도 규모가 큰 회사에 지원한다면 회사 웹사이트에서 “Investor Relations” (또는 이와 비슷한 이름의) 페이지에서 분기별 매출액, 연간 재무 리포트 등을 볼 수 있을거에요.

이 곳에서는 구글 검색이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제품/서비스에 대한 전략과 회사의 성장 속도를 엿볼 수 있어요. 만약 스타트업 또는 성장중인 IT 업계 회사에 지원한다면 CrunchBase와 같은 사이트도 추가로 확인해보세요.

스타트업의 경우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회사의 지분을 받는 대신 연봉은 조금 낮게 받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CrunchBase에서 이 회사가 지금 어떤 단계에 있는지, 투자액은 얼마나 되는지, 회사 주요 멤버와 팀 규모는 어떤지, 인수합병은 있었는지 등 현재 기업의 재무 현황을 이해한 다음 결정하면 오해가 없겠죠.

Netflix의 투자현황을 볼 수 있는 CrunchBase 페이지

이렇게 꼼꼼히 조사한 후에도 밖에서 보는 기업의 모습이랑 실제 모습은 또 다를거에요. 그래도 에이전트나 헤드헌팅 회사가 하는 말에 100%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최대한 정보를 보유한다면 그 간격은 많이 좁아질 수 있죠.

[NOTE]

해외 기업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인터뷰 가시기 전에 꼭 아래 영상을 보고 가시기 바랄게요! (최소한 첫번째에서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c) Upfly (http://www.upfly.me) 무단복제, 수정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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